손 세정제를 바른 채 촛불을 켜다가 그만 '펑'… 미국 여성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코로나 시대에는 마스크만큼 필수품이 된 게 '손세정제'이지만 이 세정제를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겠다. 미국의 한 여성이 손 세정제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다.
9월 4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라는 여성이 손 세정제 용기 폭발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와이즈는 지난달 8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차원에서 집에서 손 세정제를 발랐다가 변을 당했다.
와이즈는 세 아이를 재운 뒤 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고, 그 순간 손에 불이 붙었다. 이어 손에서 떨어진 작은 불씨가 세정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했고, 와이즈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녀는 "손 세정제 폭발로 불길이 얼굴 전체로 퍼졌고, 5초 만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라운드록 소방서는 손 세정제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와이즈가 정품이 아닌 불량 세정제를 사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플지에 "손 세정제는 기본적으로 인화성 물질"이라며 "적어도 62%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손 세정제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알코올 함유 손 세정제와 관련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손 세정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이처럼 보통 손세정제 성분의 60% 이상은 알코올이다.
이 때문에 불이 있는 곳에 가까이 두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눈이나 입술 등 연약한 피부에 닿을 경우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 5살 아이의 눈에 세정제가 들어가 각막이 벗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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