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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정제 바른 채 촛불 켜다 '펑'…5초 만에 온몸에 불길

by ocing 2020. 9. 5.

손 세정제를 바른 채 촛불을 켜다가 그만 '펑'… 미국 여성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손 세정제 폭발로 중화상을 입은 미국 여성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 시대에는 마스크만큼 필수품이 된 게 '손세정제'이지만 이 세정제를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겠다.  미국의 한 여성이 손 세정제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다. 

9월 4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라는 여성이 손 세정제 용기 폭발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와이즈는 지난달 8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차원에서 집에서 손 세정제를 발랐다가 변을 당했다. 

와이즈는 세 아이를 재운 뒤 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고, 그 순간 손에 불이 붙었다. 이어 손에서 떨어진 작은 불씨가 세정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했고,  와이즈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녀는 "손 세정제 폭발로 불길이 얼굴 전체로 퍼졌고, 5초 만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케이트 와이즈 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 / 사진출처 : jtbc

 

라운드록 소방서는 손 세정제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와이즈가 정품이 아닌 불량 세정제를 사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플지에 "손 세정제는 기본적으로 인화성 물질"이라며 "적어도 62%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손 세정제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알코올 함유 손 세정제와 관련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손 세정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이처럼 보통 손세정제 성분의 60% 이상은 알코올이다. 
이 때문에 불이 있는 곳에 가까이 두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눈이나 입술 등 연약한 피부에 닿을 경우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 5살 아이의 눈에 세정제가 들어가 각막이 벗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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