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현주엽 씨의 학폭 의혹에 대해 반론을 펼쳤다.
농구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어 나선 고려대 농구부 후배 "현주엽 손찌검 한번 안 했다"
"현주엽 선배와는 10년 전이 마지막 연락입니다. 말도 안 되는 악의적인 폭로 내용이 많아 고민하다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스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고려대 농구부 출신 후배인 김 모(44)씨가 한 말이다. 그는 현주엽의 고려대 농구부 1년 후배다. 김 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현 씨의 학폭 의혹에 대해 반론을 펼쳤다.
김씨는 "당시 체육계가 전반적으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현주엽은 후배들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적 없는 선배"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로 글을 보면 원산폭격이나 얼차려를 주며 폭력을 가했다고 나와 있지만, 당시엔 원산폭격만 받아도 '운 좋은 날'이라고 후배들끼리 말하곤 할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도 (현 선배는) 욕설이나 화를 내긴 했지만, 단 한 번도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손찌검한 적 없다"고 말했다.
폭로자는 현주엽이 "팀주장이 해야 하는 일을 권력처럼 포장"했다고 주장
현주엽의 학폭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작성자 K 씨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 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글에서 "같은 학교에서 운동한 2년 후배"라며 졸업장을 공개하면서다. 글 내용에 따르면 "H 씨는 어머니가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였으며,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H 씨는 운동을 특출 나게 잘했다"며 "H 씨는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라며 학폭 가해자가 현주엽 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팀주장이 해야 하는 일을 권력처럼 포장"
해당 폭로 글은 후배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 경우, 현 씨의 허락을 받고 가야 할 정도로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장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김 씨는 "팀 주장에게 부상 상황 등을 전달하고 그 후에 코치님에게 말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 이를 마치 권력처럼 포장해 이야기해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사창가에 후배들을 데려갔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현주엽은 유명한 선수였다. 사창가 가서 논란을 살 이유도 없었고 유명해서 인기도 많던 사람인데 뭐가 아쉬워서 그런 위험한 행동을 했겠냐"며 "대학교 시절에도 그런 이야기들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 씨는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으며 더는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수사 의뢰"
김씨는 "후배들은 그분을 (조선 시대 연산군을 빗대) '현산군'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댓글을 적은 사람이 누군지 농구부에 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며 “당시에 그 친구가 사고를 너무 많이 쳐서 나도 운동 그만 둘 생각하고 그 친구를 때린 적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 선배는 그 친구도 때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주엽이 형의 어머니는 회의 때 마다 타지에서 온 나와 동급생들을 챙겨주시며 먹을 것들을 챙겨주실 정도로 따뜻한 분이셨다. 작성자가 배구 학교폭력 이슈가 터지니 부모가 국가대표 출신이었다는 공통점을 이용해서 열등감에 물타기를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현주엽은 손빨래를 해본 적 없던 나에게 따뜻한 물을 적시고 비누칠을 하면 거품이 더 잘 난다며 손빨래를 알려주던 선배"라며 "운동하던 90년대 시절 맞고 때리던 게 당연한 시절에도 현주엽 선배는 폭력적 성향이 있는 선배는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주엽은 학교폭력 의혹 논란과 관련해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당시의 일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씨는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더는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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