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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한 미국 남성이 3만원에 산 그림이 인생 뒤바꿨다.

by ocing 2021. 12. 19.

길거리에서 한 미국 남성이 3만 원에 산 그림이 인생 뒤바꿨다..."593억짜리 걸작"이었다.

미국에서 익명의 60대 남성이 30달러에 구매했던 그림이 수백억 원의 가치를 가진 500년 된 르네상스 시대 유명 화가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월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한 익명의 남성이 30달러(약 3만 5000원)에 산 그림이 독일의 유명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스케치 원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작품은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스케치로, 하단 중앙에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를 뜻하는 'A.D'라는 표식이 적혀있다.

현재 작품의 추정가는 약 5000만 달러(593억 원)다.

우스터 아트 뮤지엄 관장 출신인 크리퍼드 쇼러는 고서 판매업자부터 지인이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술품 수집가인 쇼러는 "뒤러의 그림 중 알려지지 않고 사적으로 소유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며 이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열흘 후 작품을 확인한 쇼러는 "이것이 걸작이 아니라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조품일 것"이라며 선지급금 10만 달러(1억 1800만 원)를 지불하고 조건 없이 그림을 구매했다.

판매자는 쇼러와의 계약을 통해 받은 돈으로 빚을 갚고, 집을 고치고, 교회에 기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러에게 작품을 판매한 남성은 그림을 두고 "3년 전 30달러에 샀다"며 "20세기에 제작된 모조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고품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벌어온 이 남성은 콩코드의 부동산 매매를 하면서 해당 그림을 매입했다.

그림 하단 중앙에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를 뜻하는 'A.D'라는 표식이 적혀있다.


이 그림은 2016년 사망한 건축가 장 폴 칼리앙의 유품 중 일부였다. 유가족 측은 "1919년 파리에서 칼리앙의 할아버지가 구입한 작품을 칼리앙이 물려받았다"며 "칼리앙이 집에 이 작품을 걸어놓은 것을 본 적이 없어 큰 가치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칼리앙 측뿐 아니라 그림을 구매한 남성도 작품의 가치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결국 작품은 쇼러의 차지가 됐다.

쇼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흥미로운 거래였다"고 말했다.

판매자는 쇼러와의 계약을 통해 받은 돈으로 빚을 갚고, 집을 고치고, 교회에 기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러는 언젠가는 작품을 매각할 계획이라면서도 "언제, 얼마에 판매할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풀로 덮인 벤치에 앉은 꽃을 든 아이와 처녀'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영국의 아그네스 갤러리에 전시됐다. 이 작품은 다음 달 미국 뉴욕 맨해튼에 도착해 1월 21일부터 뉴욕 콜나기 갤러리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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