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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차권 1억 1천200만원 어치 구매했다가 반환한 얌체족

by ocing 2020. 10. 14.

신용카드사로부터 혜택 받으려고 1천만원 이상 구매했다가 반환한 사람 무려 30명

KTX 승차권 구매후 악성 반환 금액 최근 4년간 무려 8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신용카드사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 KTX승차권을 구매했다가 환불받은 악성 반환금액이8억 7천102만 원 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10월 12일 한국철도(코레일)에서 받은 '최근 4년간 승차권 대량 구매 후 반환한 악성 회원 현황'이라는 제목의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반환 서비스를 악용한 회원이 42명에 달했다.

이들은 승차권 1만952장을 구매해 8억7천102만원어치를 환불받았다. 

 

KTX 승차권을 다량 발권한 뒤 1천만 원 이상을 반환한 악성 환불자도 30명이나 됐다.

​ A회원은 혼자 1천132장, 금액으로는 1억1천200만원이 넘는 승차권을 구매했다 전량 취소했다.

​ B회원은 770장, 6천180만원치를 구매했다 취소했다.

KTX 승차권 악성 회원

악성 환불자들은 주로 결제금액에 따른 카드사 제휴할인 등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취소 수수료가 없는 승차권을 다량 구매한 뒤 다음 달에 반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승차권 다량 발매, 반환 내역 [김교흥 의원 측 제공] / 출처 : 연합뉴스

 


김 의원은 "타지도 않을 승차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선의의 승객들은 자리를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며 "지난해보다 악용 사례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KTX 승객 모습 / 사진출처 : 연합뉴스

KTX승차권 부정 구매 예방책 수립


그는 "예매프로그램을 개선해 개인 승차권 구매 한도를 현실적으로 제한하고, 일정 수량 이상은 단체 예약으로 접수하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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