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문 박쥐1 한달 전에 잠 깨니 목에 박쥐가 있었다…80대 목숨 앗아간 ‘인간 광견병’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박쥐에 물린 한 80대 남성이 광견병에 걸려 한 달 만에 사망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사망한 남성의 집에서 박쥐 무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쥐 물린지 한 달 만에 사망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해당 남성이 자택에서 잠을 자다 깨어났을 때 목에 앉아 있는 박쥐를 발견했다. 박쥐는 즉시 포획돼 수의사에게 넘겨졌고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남성은 광견병 치료를 받는 것을 거부했다. 남성은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인간 광견병 증상이 나타났다. 목과 팔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손가락 저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시작됐다. 또 두통과 발음 장애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