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마늘밭1 110억 찾아준 대가로 고작 200만원 … ‘마늘밭’ 굴착기 기사 10년간의 회상 110억 찾아준 대가로 고작 200만 원 … ‘마늘밭’ 굴착기 기사 10년간의 회상 2011년 4월 10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한 마늘밭(990㎡).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밭을 굴착기로 파헤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밭 곳곳에서 5만 원짜리 현금 뭉치가 110억 원가량 쏟아진 겁니다.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김제 마늘밭 현금 사건’의 시작입니다. 조사 결과 페인트통 등에 들어 있던 현금 뭉치는 이른바 ‘검은돈’이었답니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이 모 씨 형제가 벌어들인 150억 원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매형인 이모(당시 52세)씨 부부가 처남들에게 받아 숨긴 거액의 돈은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골 마늘밭에 현금다발이 묻히게 된 것은 2010년 4월 걸려온 전화 한 통 때문입니다.. 2021.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