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불만’ 도로 한 가운데 ‘알박기’ 한 집주인, 결국 이런 지경이 됐네!
도로 한 가운데 위치한 집 한채 --- 알박기의 말로 !
도로 개설에 따른 이전 보상 협상이 결렬된 집을 그대로 둔 채 기형적으로 개통한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한 도로가 화제이다.
8월 6일 중국 인민일보에 의하면 “보상을 거부한 한 가구 때문에 10년이나 미뤄진 도로 개통이 우여곡절 끝에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당국은 광저우시 환도로 하이주대교 공사를 앞두고 집주인과 상의해 보상안을 마련했지만 집주인 량 씨는 이를 모두 거절했고, 공사 예정지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광저우 당국은 량 씨의 집을 그대로 둔 채 도로 공사를 진행, 기형적인 구조로 개통했다. 사진처럼 새로운 도로는 량 씨의 주택을 사이에 두고 양 갈래로 나뉘었다.
독특한 량 씨의 집을 보기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도로보다 3~4m 아래 위치한 1층짜리 량 씨 집은 약 30㎡ 규모다.
량 씨의 집을 본 주민들은 신기해하면서도 크게 걱정했다. 주민 대다수는 “소음과 먼지 문제가 심각해보인다”면서 특히 “무엇보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이 사고라도 나면 집을 덮칠 것 같아 무척이나 위험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량 씨는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집을 보러 오는 것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량 씨는 현지 중국 매체에 “인터넷에서 내가 이사하지 않는 것을 두고 말이 많은데 그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보상으로 제시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태까지 정부에서 이사할 집으로 두 채의 집만 보여줬다. 그 중 한 집은 풍수지리가 좋지 않아 거절했고, 또 다른 집은 맞은편에 병원 영안실이 위치해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으면 진작에 떠났을 것이다. 정부의 협상안이 합당할 경우, 나는 바로 나갈 수 있다. 원만한 협상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에 의하면 집주인이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초과한 우리 돈으로 25억 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국은 량 씨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서 협상은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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