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미국 대선의 ‘초대형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2일 (현지시간)에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 밤 @FLOTUS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 부부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 부부는 '함께' 이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호프 힉스 보좌관은 이번 주만 해도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길에 동행했다. 특히 지난달 9월 30일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는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 그 전날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위해 클리블랜드로 이동할 때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함께 탑승했다.
그동안 백악관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공보비서관인 케이티 밀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초대형 변수'가 터지면서 유세 일정은 물론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저평가하고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며 보건보다 경제를 우선순위에 두는 느슨한 방역을 선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10월 2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749만 4671명, 누적 사망자는 21만 2660명으로 전 세계에서 최다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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