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해외토픽

실시간 방송하던 中國여성 몸에 전남편이 불붙여서 결국 사망

by ocing 2020. 10. 5.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국 여성 몸에 전남편이 불붙여서 결국  사망하였다.

 

                                                     <왕훙으로 활동했던 라무-유튜브 캡처>


중국에서 실시간 방송 중이던 한 여성에게 전남편이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여 죽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AFP통신이 10월 3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 성 북서지역 진촨현 경찰에 의하면 지난달 9월 14일 왕훙(網紅·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부르는 중국말)으로 활동하던 라무(拉姆·30)는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다가 전남편의 공격을 당했다.  그 후 그녀의 몸의 90%에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가 지난달 9월 30일에 사망했다.

라무는 중국판 틱톡인 抖音(더우인)에서 88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고 있었다.  그는 주로 티베트 전통 복장을 하고 노래를 립싱크하거나 요리하고 산속 채집 활동 등을 하는 일상생활에 관련된 영상을 올려 왔었다.



이날 방송 중이던 라무에게 불을 붙인 전 남편인 탕(唐)은 가정 폭력 전력이 있었다.   사고를 당한 라무의 팬들은 사건 직후 몇 시간 만에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을 그녀의 병원비로 쓰라고 모금했다.

슬픔에 잠긴 팬들은 라무의 회복을 기원했지만 결국 라무가 숨지자  라무의 더우인 계정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웨이보에서는 수백만 명이 ‘라무 사건’ ‘라무는 전남편이 불을 붙여 죽었다’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댓글 중에 “인터넷 유명인사의 꼬리표를 떼면 그녀는 불행히도 가정폭력을 겪었고 학대와 위협을 받은 평범한 여성일 뿐”이라고 쓴 것은 2만 8000개가 넘는 동감을 하는 표시를 받았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 youtu.be/F64MvA1oYcw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