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억 원이 너무 싸?…102캐럿 다이아몬드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
무려 102캐럿짜리의 희귀한 흰색 다이아몬드가 10월 5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570만 달러(약 182억 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같은 낙찰가는 예상에 크게 못 미친 매우 싼(bargain)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전화 입찰자가 이 다이아몬드를 낙찰받았다. 이번 경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다이아몬드는 2018년 캐나다 광산에서 발견된 271캐럿짜리 원석을 가공한 것이다.
이 같은 품질에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단 7개만이 가공됐었다.
이번 경매는 최저 낙찰 예상가가 책정되지 않은 채 이뤄졌는데 이런 식으로 다이아몬드 경매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홍콩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에 대해 “어떤 결점도 없이 완벽하다”고 말했으며, “그 희귀성과 아름다움은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보석상 ‘77 다이아몬드’의 토바이어스 코민드는 “구매자가 낙찰가 바겐세일의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자가 최저 낙찰가격을 정하지 않아 경매에서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2017년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16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목걸이가 3370만 달러(약 390억 원)에 낙찰됐었다. 앙골라의 404캐럿짜리 원석을 가공한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고 구매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2017년 같은 해 19캐럿을 약간 밑도는 희귀한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캐럿당 기록적인 가격인 5030만 스위스 프랑(약 637억원)에 경매됐었다. 이는 캐럿당 약 260만 달러(약 30억 원)의 가격으로 분홍색 다이아몬드로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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