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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친딸…그런데도 결혼식을 진행한을 진행한 이유는?

by ocing 2021. 4. 8.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친딸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결혼식을 중단시키지 않고 진행한 이유는? 


결혼식 도중 며느리의 손을 쳐다본 신랑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 
20년 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의 모반(母斑, 선천적인 원인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반점)과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었다. 
신랑 어머니는 설마설마 하다가 혹시나 싶어 신부 어머니에게 물었다. 
혹시 입양한 것이냐고,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혼식 날 며느리가 20년 전 잃어버린 친딸임을 밝혀졌는데 신랑·신부 양측이 이 사실을 알고도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했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아들이 데려온 며느릿감이 자신의 친딸이니, 둘은 남매 지간이 돼 이 결혼은 이뤄지지 않는 게 맞다. 

지난달 3월 3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있었던 놀라운 일이라고 현지 소후 뉴스 보도를 인용해 미국 인터넷 매체 넥스트 샤크가 6일 전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어떻게 양가가 사돈 댁에 대한 내용들을 미리 점검하지도 않고 예식을 올린다는 것인지 일단 의문이 든다. 
신부 부모들은 딸을 입양한 사실을 일절 딸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막힌 반전이 한 번 더 있다. 
아들이 데려온 며느릿감이 자신의 친딸이니, 둘은 남매 지간이 돼 이 결혼은 이뤄지지 않는 게 맞다. 
그런데 신랑 어머니는 아들 역시 입양했다고 털어놓았다. 
친딸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아 헤매다 소용없다고 판단해 입양을 결심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피가 섞이지 않은 남남임이 확인된 신랑과 신부는 이날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
신랑 어머니가 신부 어머니로 바뀌어 양아들을 사위로 맞아들인 셈이다.

유튜브 영상 캡쳐

 

소후 뉴스는 “한국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보도하고 있다.

결혼식이 아니라 모녀 상봉식이 됐음은 물론이다. 
둘은 울음을 터뜨리며 서로 격하게 끌어안았다. 
신부는 신랑과 결혼한 것보다 친부모님을 찾은 게 더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단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결혼식 사진이 단연 화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딸을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중국 시골에서 인신매매가 성행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떻게 아들을 입양하게 됐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현지 언론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돼, 입양한 아들의 친부모도 찾아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후 뉴스는 “한국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이들의 사연을 앞다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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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유튜브 영상>

youtu.be/9QpG66Wsd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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