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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정보/운동

일본에서 유행하는 신종 운동법.. '오토나마키(おとなまき)'

by ocing 2021. 5. 20.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특한 운동법 '오토나마키(おとなまき)'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 운동법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도 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 유연성을 키워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운동의 독특하고 기괴한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토나마키(おとなまき)'라는 이름은 아기의 신체 발달을 위해 온몸을 큰 보자기로 싸는 '오히나마키(おひなまき)'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토나마키'는 일본어 '오토나' = '성인', '마키' = '포대기'의 합성어입니다.


이 운동법은 색다르고 특이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큰 보자기 속에 들어가 온몸을 감싸고 20분 동안 그대로 있는 것이 운동의 전부입니다. 

보자기 속에 들어가 엄마 뱃속의 태아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를 취합니다. 자세는 다소 민망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자기 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으면 간호사 혹은 도와주는 분이 보자기를 묶는데요, 보자기 속에 들어가 보자기를 묶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20분간 있어야 합니다.


엄마의 배속에 있었을 때처럼 등이 동그랗게 굽혀진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운동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토나마키'를 고안해낸 카타야마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래 해 온몸이 굳은 사람 그리고 이제 막 출산을 한 엄마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운동을 체험하며 편안해서 잠이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토나마키'를 지도하는 한 간호사는 "아기들의 골격 발달에도 좋다"며 "뻣뻣한 어깨는 성장기 젓가락질이나 체육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운동법을 "새로운 마사지법이다", 누군가는 "운동이다"라고 말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스트레스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엄마의 자궁에서 느꼈던 태아의 원초적인 안정과 평온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운동을 체험한 사람들은 "답답하긴 하지만 자세가 힘들진 않다", "안에 있어서 편안하다", "기분이 좋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의학 전문가들은 이 운동법으로 인해 척추나 신체 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이러한 운동법을 본 누리꾼들은 "되게 편해 보이네", "못 움직여서 답답할 것 같아..", "폐쇄공포증 같은 거 있는 사람들은 하면 안되겠는걸?", "이 운동은 좋아 보이면서도 안 좋을 거 같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L9BxYOXA7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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