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다이어트 건강정보/운동

한일전 축구 경기를 보셨나요? 국내 팬들도 이동준 매너없는 플레이 비판

by ocing 2021. 3. 28.

한국 팬들도 이동준의 피해자 일본 선수 도미야스 SNS에 찾아가 사과하기도


3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통산 80번째 축구 한일전에 출전한 이동준(24·울산)의 거친 플레이에 일본 언론이 불만을 드러냈다.


일본과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경기력에서도 크게 밀렸지만, 경기 매너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는 등 여러 가지로 실망과 문제점을 남긴 경기였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김태환은 전반 사사키 쇼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짜증을 표출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파울을 범했다. 
그가 경고를 받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더 나쁜 행동을 한 건 이동준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공과는 관련이 없는 위치에서 이동준이 도미야스를 가격하는 모습/ 유튜브 동영상 캡쳐


선발로 나선 이동준은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가 자신에게 접근하자 팔을 휘둘러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공과는 관련이 없는 위치에서 발생한 충돌이었다.

도미야스는 얼굴을 감싸 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잠시 뒤 일어났으나 입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도미야스가 항의했지만, 심판은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없어 장면을 다시 확인할 수 없었다.

이 매체는 "도미야스는 입에서 피를 흘렸고, 이가 빠진 것 같았다"며 "볼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면 용납할 수 있지만, 공과 전혀 관계가 없었다. 
지극히 악의적인 행동이었다. VAR이 있었다면 즉시 퇴장을 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보물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국내팬들 이번 경기 개최 반대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반대하는 글까지 올려

일부 한국 팬들은 도미야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신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자신을 한국의 축구 팬이라고 소개한 한 팬은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국 선수의 행동으로 다치게 돼 유감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도한다"며 "당신이 더 발전해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어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팬은 한국어로 "매너도 졌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한편 일본 언론은 한일전 대승을 크게 반기는 동시에 경기가 느슨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이 8년 만에 한국을 이겼다.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운명의 상대를 압도했다"며 또 다른 기사를 통해 "한일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한국은 속도에서 뒤처졌고 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게 한일전인가'싶을 만큼 느슨한 경기였다"며 "이 수준의 한국이라면 일본이 5-0으로 이겼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팬들이 이번 경기 개최를 반대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반대하는 글까지 올렸지만 결국 치러진 경기에서 한마디로 일본은 크게 웃고 한국은 너무도 참담한 심정으로 고개 숙이며 울어야만 했던 경기였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과일가게 문이 열립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

youtu.be/xB1lodHbUU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