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1 국민은 전투·빈곤으로 20년 '신음'…아프간 고위층은 이렇게 살았나 탁자에 의자까지 모두 ‘황금빛’인 아프간 도스툼 부통령의 초호화 사저를 점령한 탈레반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부통령이 국민들은 굶주리는데 얼마나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성인 수십 명이 들어가고도 남을 널따란 거실. 바닥엔 붉은색 카펫이 깔렸고 번쩍거리는 황금빛 탁자에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의자가 즐비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집기들도 모두 화려한 금색이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지난 1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아프간 부통령의 호화 사저 내부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무장한 탈레반 병사 수십 명은 이 집을 점령해 집기들을 보여주고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자신을 시리아 출신 미국인이라고 소개한 한 트위터 사용자.. 2021.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