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류경빌딩1 ‘세계 최악의 돈 먹는 하마’로 선정된 北 류경호텔, “105층 텅 비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세계에서 가장 애물단지인 시설물 중 하나로 북한 류경호텔을 꼽았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세계 최악의 하얀 코끼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의 류경호텔을 소개했다. ‘하얀 코끼리’는 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유지비만 많이 들고 쓸모없는 시설을 의미한다. 피라미드 모양의 류경호텔은 약 330m 높이로 105층에 달하는 평양의 대표적인 초고층 건물이다. 지난 1987년 착공했는데, 2년 전인 1985년 준공된 서울 63 빌딩(264m)보다 68m 높게 설계됐다. 북한은 프랑스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호텔을 건설하려 했다. 1989년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맞춰 류경호텔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완공은커녕 5년 만에 경제난으로 건설이 중단됐다. 외부.. 2021.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