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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가 더 많아졌다"…첫 '골든 크로스'에 의한 희망

by ocing 2020. 3. 14.

3월 13일 상황으로 봐서 우리나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환자가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의 숫자 보다 많았다.   이 것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가 일일 기준 100명 이하로 감소한 반면 격리 해제되는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집단감염 사례를 통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한다면 코로나19 확산을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진 것이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3월 13일 방역당국에 의하면 국내 코로나19 격리 환자가 전일 대비 68명 감소해 7402명이라고 했다.

방역 당국은 3월 13일 중앙 재난 안전 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늘(3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된 환자의 숫자가 7402명으로 전일 대비 68명 감소했다"며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의하면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이 증가했고, 완치자 수는 177명이 증기했다고 한다.   방역당국자는 "지난달 2월 2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본격적으로 발생했었고 약 3주 후인 지난 3월 12일부터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확진자를 조기 관리하고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지역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대구시의 입원 대기 환자는 계속 줄어 3월 12일 기준 약 5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방역당국자는 "이와 같이 확진자가 더 이상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금주 내로 환자 대기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News 1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천지 정리 패턴, 확산세 둔화 판단 일러"

하지만 환자 관리를 주관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에서는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집단감염 가능성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아직 지역사회 내 감염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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