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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통유리 투명 공중 화장실 : 일본인 반응은?

by ocing 2020. 8. 18.

일본 도쿄 공원 한복판에 생긴 전면 통유리 투명 공중 화장실 : 일본인 반응은?

사진출처 : 글로벌 비즈

 

일본 도쿄(東京)에 투명한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8월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불과 며칠 전인 8월 5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요요기에 있는 공원 한복판에 
안이 훤히 보이는 개방감 최고인 전면 통유리 투명 공중화장실이 완성되었다.

전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위생 수준이 높은 일본에서도 공중화장실은 어둡고, 지저분하고 냄새나며 또한 무섭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같은 공중화장실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혁신적인 공중화장실을 설계하려는 시도로 투명 화장실이 도쿄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남자 화장실은 물론이요 여자 화장실까지도 안이 훤히 보이는데... 
도대체 왜 이런 황당한 화장실을 만든 것 일까? 

사진출처 : 일본재단



비영리 일본재단은 일반시민의 공포감을 치유하기 위해 16명의 건축가에게 의뢰해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 중 하나인 시부야(渋谷)의 공공공원에 17곳의 공중화장실를 개조하는 ‘도쿄 토일렛 프로젝트( The Tokyo Toilet Project)’를 시작했다. 

일본재단은 성명에서 "사람들이 공중 화장실을 편안하게 사용하고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 정신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성별, 연령 또는 장애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공중 화장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화제가 모은 공중화장실 디자인은 건축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坂茂)가 개조한 것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투명한 공중화장실이 하루노 코가와(春の小川) 커뮤니티 파크와 요요기(代々木) 후카마치(深町) 미니 파크에 설치했다. 

사진출처 : 일본재단



일명 ‘스마트 글래스’ 이라고 불리는 PLDC(고분자 분산 액정) 필름을 적용한 이 공중 화장실은 평소에는 투명한 모습이었다가 사용을 위해 내부에 들어가면 이내 불투명한 상태로 변한다.  이처럼 화장실에서 전원을 공급하면 유리가 불투명하게 바뀌는 혁신 PDLC 기술을 이용해 자유롭게 투명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 두 곳의 화장실은 각각 3개의 독립공간이 있으며, 시안, 라임 그린, 블루, 옐로우, 핑크 또는 퍼플의 투명한 착색유리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시스루 디자인은 사람이 들어가기 전에 쉽게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재단은 “공중 화장실, 특히 공원에 있는 화장실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내부가 깨끗한 지, 두 번째는 아무도 내부에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밤에는 아름다운 등불처럼 공원을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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