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 "코로나 19 백신 3상 임상 중간 실험서 90% 예방"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 테크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실험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월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과학자들의 기대치(50~75%)를 뛰어넘는 예방 효과여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늘은 과학과 인류를 위한 위대한 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늘은 과학과 인류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외부 독립 조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실시한 3상 임상시험의 첫 중간 효과 분석이다.
백신을 투여받은 집단의 90%가 백신 효과를 발휘했다
실험은 코로나19코로나 19 증상을 보이는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험 참가자는 백신을 접종한 집단과 가짜 백신을 투여한 집단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백신을 투여받은 집단의 90%가 백신 효과를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면역이 생긴다. 초기 예방접종 후 28일 만에 코로나 19로부터 보호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험 결과는 우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초기 증거
하지만 추가 데이터가 집계될수록 백신 효능은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라 CEO는 "이번 실험 결과는 우리 백신이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초기 증거"라고 말했다. 바이오엔 테크 측은 "아직 심각한 안전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최대 5000만개, 내년 최대 13억 개의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시작된 3상 실험의 모든 자료도 과학 저널에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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