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아파트 경비원에 “알아서 빼가, XX들”이라고 폭언한 20대 입주민 논란 발생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입주민이 주차 문제로 인해 경비원들에게 욕설, 폭언을 퍼부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SBS 뉴스에 의하면 안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차로 가로막은 뒤 경비원들에게 “알아서 빼 가, XX들이. 일 XXX 하고 있어. 나 차 네 대 있는데 네 대 다 이렇게 (출입구 막아버릴 수도 있어.)”라고 욕설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다.
경찰이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입주민은 한 시간 만에 차를 뺐다.
이에 경비원이 입주민의 발언을 녹음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갔고, 휴대전화를 달라는 경비원의 말에 “XX가 (진짜 죽으려고. 아 빨리 지워! 휴대전화 다 부숴버리기 전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입주민은 한 시간 만에 차를 뺐다.
경비원이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지만, 입주민은 경비원이 먼저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과할 뜻이 없다고 함.
해당 입주민이 보행자 통로에 차를 대 다른 주민들의 민원이 심해져 경비원이 경고 스티커를 붙이자, 자신의 차로 주차장을 가로 막은 것이다.
경비원은 “(차) 빼 달라고 얘기했잖아요 저희가. 몇 번 전화드렸죠?”라고 물었고, 입주민은 “안 뺄 거라고! 너희가 (주차) 해 봐!”라고 폭언을 일삼았다.
입주민이 이 같은 욕설을 한 것은 경비원이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지만, 이와 관련해 입주민은 경비원이 먼저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과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입주민은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비원이 먼저) 욕하면서 그래서 제가 열 받아서”라고 자신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시거나…’라고 묻자 “그런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아파트 경비원 4명은 현재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비원은 “(주차 문제로) 민원이 들어왔다. 유모차 하나가 못 지나갈 정도로 (주차돼 있다고). (그런데 입주민이) 무릎을 꿇으라면서…집에 가서 계속 울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 > 핫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가 왜 고속도로에?" 구급대도 못 믿은 황당 교통사고 순간 (0) | 2020.12.08 |
---|---|
손흥민, 맨시티전 시작 5분만에 '벼락골'로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 (0) | 2020.11.22 |
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중간 실험서 90% 예방" (0) | 2020.11.09 |
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사망 (0) | 2020.11.02 |
'원조 007 제임스 본드' 영화배우 숀 코너리, 향년 90세로 타계 (0) | 2020.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