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일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할머니가 1월 2일 118번째 생일을 맞았음.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일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할머니가 1월 2일 118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의하면 후쿠오카(福岡) 현 후쿠오카시의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다나카 할머니는 118세 생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오전 7시에 일어나 가벼운 아침식사를 마친 뒤 가장 좋아하는 콜라를 마셨다.
할머니는 초콜릿과 탄산음료를 좋아하며 간단한 계산 문제를 즐겨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1903년 1월 후쿠오카의 농가에서 9명의 형제 중 7번째로 태어난 할머니
가와사키(川崎)시에 거주하는 손자인 다나카 에이지(英治·61) 씨는 교도통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할머니께선 건강하시다. 매일 즐겁게 지내고 계셔 기쁘다"고 말했다.
1903년 1월 후쿠오카의 농가에서 9명의 형제 중 7번째로 태어난 할머니는 1922년 19세 때에 떡집을 운영하는 한 살 위 사촌 다나카 히데오(田中英男) 씨와 결혼해 과 결혼해 장남을 낳은 후 네 자녀와 입양 자녀 한 명을 뒀다.
1937년 중일전쟁이 시작되면서 남편과 장남이 징집된 후로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 억척스럽게 살았다.
다나카 할머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자 몸은 아니지만 훌쩍훌쩍 울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몸도 마음도 남자처럼 되어 방아를 찧고 떡메질을 하는 등 뭐든지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상한 적이 있다.
둘째 아들과 양녀 외에 전쟁터에서 숨진 친척의 아이 셋을 키웠다는 그는 1945년 종전 후 남편과 함께 기독교 신자가 됐다.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은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는 것”이라며
1993년 남편과 사별한 후 90세 때 백내장, 103세 때 대장암 수술을 이겨냈다. 특히 대장암 수술 후 “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말해 의사를 놀라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은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는 것”이라며 “120살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확인된 사람 중 120세를 넘겨 산 사람은 1997년 122세를 일기로 사망한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가 유일하다.
미국의 사라 나우스 할머니는 119세인 1999년 사망했다.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시설을 찾은 다카시마 소이치로(高島宗一郞) 후쿠오카시장에게는 “죽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성화 봉송의 주자로도 검토됨.
다나카 할머니는 2년 전 3월 116세 66일의 나이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으로부터 ‘생존한 세계 최고령자’로 공인받았다.
또 장수 국가인 일본 내 역대 최고령자 기록도 갖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본의 장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나카 할머니를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성화 봉송의 주자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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