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연예

요즘 희망의 아이콘 "Rollin"을 부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이야기

by ocing 2021. 3. 23.

평균 나이가 30대인 걸그룹의 성공신화는 우울한 사회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노력의 아이콘이다. 

발매한 지 4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한 브레이브걸스의 Rollin`이 역주행 신화를 보여주며,  2021년 상반기는 브레이브걸스가 떠오르는 스타가 되었다.  
위문열차에 출연한 브레이브걸스와 이에 환호를 외치는 군인들의  호응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아주 평범하다. 


브레이브 걸스는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30대인 걸그룹인데 이들의 성공신화는 요즌 코로나 등으로 우울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노력의 아이콘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COVID-19으로 인해 취업문이 어느 때보다도 좁아졌으며, 청년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 해 평균 고졸이상 졸업자는 50만 명으로많은 젊은이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에서 상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공무원 시험으로 발길이 몰리고 있는데 한 조사에서는  공무원 시험 준비 계획 및 준비과정에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약 20만 명으로 놀랍도록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에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개인의 민간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스펙이 필요한데, 스펙을 쌓는 것은 부모의 재력, 기회, 환경적 요소가 많이 개입된다. 
그에 비해, 공무원 시험은 스펙보다는 시험 점수로 결과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정하다고들 생각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하는 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처럼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에게 그동안 실패만 겪었던 브레이브걸스의 성공은 많은 위로를 주는 효과를 낳는다. 
당연히, 이상적인 공정 사회는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아야 한다. 

브레이브걸스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끊임없이 실패를 겪고 노력해도 대중에게 각인되지 못했다. 
그들은 끝까지 버티기 위해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견뎌 왔다.

여기서 잠깐! 
브레이브걸스가 오랜 시간 국방TV 위문열차와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11년 데뷔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4월 14일 위문열차 육군 특수전사령부 편에서 롤린(Rollin)의 첫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이후로 참 오랫동안 위문열차와 함께 했다.
이처럼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이래로 군통령으로 가끔씩 거론됐지만 제대로 뜬 적은 없었다.
특히 대표곡인 '롤린'을 부를 때는 여느 인기 걸그룹 못지않게 군인들의 떼창을 들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제는 안되겠다, 정리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자.'

이후 어렵게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결국 멤버들이 2021년, 팀을 정리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
지난 2021년 2월 23일 멤버들은 '이제는 안 되겠다, 정리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자.'는 말을 나누며 해체를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바로 다음날 2021년 2월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의 '롤린(Rollin')'의 댓글 모음 영상의 유튜브 알고리즘의 효과로 인해 상황이 급반전되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원래 군대 내에서 밀보드 1위라는 명칭으로 군대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곡이었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노래였다.
그러나 비디터의 롤린 댓글 모음 영상이 갑자기 인기를 타게 되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되자 해체 직전에 놓였던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음악 방송에 다시 출연하게 되며 1위까지 하였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발매된 지 4년이 지난 "롤린"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역주행 진행 중

처음에는 잠깐 회자되고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 '들뜨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서로 하면서 큰 기대로 실망과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비워두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큰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발매된 지 4년이 지난 "롤린"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역주행이 진행 중이다. 

이후 2021년 3월 14일 인기가요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기록했다.
역주행에 힘입어 광고 모델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으며, 3월 22일,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인 "킹덤 : 전쟁의 불씨"의 광고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레이브걸스의 성공신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렵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분명히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현상이 단순한 일회성 신드롬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기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고 마음이나마 응원하고 싶다.

 

♥ 여러분들이 방문할 때까지 브레이브걸스처럼 "착한 먹거리"만을 고집하며 포기하지 않고 가게 문 열어 놓을게요. ♥   

 

<관련 유튜브 영상>

youtu.be/5Cqpmxq1kHo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