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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유소에 비키니 모델이, 돈 더 지불하면 비키니입은 여성이 직접 주유

by ocing 2021. 5. 26.

커뮤니티 사이에서 중국의 한 주유소 이벤트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대형 주유소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고용해 주유소 앞에 세우고 주유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성 성상품화' 논란을 지핀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노동절은 중국의 긴 연휴 중 하나입니다. 이 기간에 많은 중국인들은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떠나곤 하는데요, 이러한 시기에 맞춰 중국의 한 주유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중국 언론에 의하면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에 있는 이 주유소는 지난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1위안 즉, 175원을 더 지불하는 고객에게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주유해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중국에서 지난 1일부터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장거리 여행객이 늘었고, 이에 한 주유소에서 이벤트를 연 것입니다. 

비키니 차림을 한 여성들에게 주유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우리 돈으로 175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돈을 더 지불하고 이들에게 주유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유를 해주는 것은 물론 이 여성들이 음료수, 과자 등 증정품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당국도 여성의 신체 노출 악용 사례라며 여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즉각 중지 명령

비키니 여성들이 주유를 해주는 이벤트날, 이 주유소 앞에는 차량들이 줄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유소 관계자는 "연휴를 시작하면서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 주유하려는 차주들이 많았다"면서 "한 번에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시기에 차주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캡쳐


이에 네티즌들은 여성의 성을 상품화 시킨다는 이유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광둥성 당국도 여성의 신체 노출을 악용한 사례라며 여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즉각 중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후 이 행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엄격한 규제에도 비슷한 판촉행사가 잇따르고 있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주유소 이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스럽다", "비키니를 금지하면 다 벗고 홍보할 인간들", "다들 주유하러 왔지만 서둘러 주유받고 싶지 않은 심정", "중국이 중국 했네", "중국 이젠 성진국까지 넘보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OFuy19M_r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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