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핫뉴스

"죽었겠지" 1년전 담근 뱀술 열자마자 튀어오른 독사 3마리, 사람 물었다.

by ocing 2021. 5. 21.

1년이 지나 남성이 술병을 열자 여전히 살아있던 독사 세 마리가 튀어 올랐다. 

1년 전에 아픈 아들을 위해 뱀술을 담근 중국인 남성이 술병을 열다가 1년이 지나도 살아있던 독사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넷이즈에 의하면 헤이룽장 성의 한 남성은 만성질환을 앓는 아들을 위해 뱀술을 담갔다. 
어떤 방법을 써도 아들의 병이 낫지 않았는데, 살아있는 뱀으로 술을 만들면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친구에게 소개받은 사람에게 독사 3마리를 얻어 술을 담근 후 1년을 기다렸다.  
그런데 1년이 지나 남성이 술병을 열자 여전히 살아있던 독사 세 마리가 튀어 올랐다. 
이중 한 마리가 남성을 물어 긴급히 병원으로 실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제시간에 혈청을 주입하고 상처를 치료해 이 남성이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관련 사건이 중국에서 처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뱀술에서 독사가 마치 ‘부활’한 듯한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다고 한다.  

뱀술을 담근 병이 완전 진공상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뱀은 몇 년 동안 생명을 유지 가능

2013년에도 중국 북부의 여성이 백주에 보존돼있던 병에서 뱀이 뛰어나와 손을 물어뜯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글로벌 타임즈에 의하면 당시 슈앙청(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여성은 류머티즘을 치료하기 위해 뱀술을 샀는데 3개월 동안 숙성된 술 속의 뱀이 여전히 살아있었다.
또 2009년 두 달 동안 백주에 보존됐던 뱀에게 후베이성의 장 씨가 물려 치료를 받았고 2001년에는 광시좡족의 한 주민이 술에 절인 뱀에 물린 뒤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자료사진 : 본 내용과는 관계없음.


전문가들은 뱀이 산소나 물이 부족한 척박한 상태에 직면하면 수면에 들어가고, 먹고 마시지 않은 채 소량의 공기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뱀술을 담근 병이 완전 진공상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뱀은 몇 년 동안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뚜껑이 열려 대량의 공기가 유입되면 겁에 질린 뱀이 눈앞에 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뱀술 조심해야겠다", "죽은 줄 알았던 뱀이 갑자기 튀어나와 놀랐겠다", "목숨을 잃지 않아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