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계속 자라고 있는 126m짜리 거대한 '괴물 싱크홀'이 개도 집어삼키고 주변 집마저 위협하고 있다.
멕시코 중부 마을 들판 한가운데 생겨난 거대 싱크홀의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130m 가까이 계속 자라면서 집과 동물을 삼키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언론과 AP통신에 의하 멕시코 푸에블라주 사카테펙의 들판에 지난달 말 처음 생긴 싱크홀의 지름이 126m까지 커졌다.
길이와 폭이 100m, 50m 안팎인 축구장이 들어가고 남을 면적이다.
깊이는 15∼20m로 건물 5∼7층 높이에 해당한다.
싱크홀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지름 5m 정도였다. 그 후 인근 땅을 삼키며 계속 커지고 있다.
싱크홀 옆에 있던 유일한 주택 한 채도 일부 붕괴돼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당장 싱크홀 안으로 무너져 내릴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겨우 지탱되고 있다.
주변에 사는 개 두 마리도 싱크홀에 빠졌다.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드론 영상엔 개 두 마리가 싱크홀 중턱에서 드론을 향해 짖는 모습이 담겼다.
루이스 푸에블라 주지사는 이날 싱크홀에 갇힌 개들을 구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상황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은 아직도 파악 중이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 공장들이 과도하게 지하수를 추출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하수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싱크홀의 바닥엔 물이 들어차 있다.
보기 드문 거대 싱크홀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지만, 당국은 추가 지반 침하 우려를 들어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접근을 막고, 드론 촬영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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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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