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어부가 가오리를 간지럼 태우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1억 4,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지만 한편 동물보호단체에선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있었다.
6월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국 어부 제프리 데더(29)는 지난 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베이 일대에서 가재를 잡다가 우연히 가오리 한 마리를 낚았다.
그가 틱톡에 공유한 영상에서 가오리는 콧구멍과 입이 하늘을 향한 채 뒤집혀 있다. 제프리는 “어떻게 물고기를 간지럽히는지 알려주겠다”고 말한 뒤 목장갑을 낀 손으로 가오리의 아가미구멍 부분을 만지기 시작했다.
가오리는 몸통을 오므림과 동시에 콧구멍과 입은 크게 벌려 활짝 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입을 앞으로 쭉 내밀자 이번에는 웃음을 참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동물이 인간의 재미와 ‘좋아요’를 위해 희생되고 학대받는 사실이 슬프다”는 반응
제프리는 “우연히 가오리를 찔렀다가 발견했다. 간지럼을 타 깔깔 웃는 것처럼 보인다”며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다. 마치 어린아이 얼굴 같다. 정말 웃기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억1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인간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제프리의 행동이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것이다.
미국의 한 동물보호 전문가는 “물고기가 고통을 느끼고 질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동물이 인간의 재미와 ‘좋아요’를 위해 희생되고 학대받는 사실이 슬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제프리는“이 영상을 만들 때 어떤 물고기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모든 물고기는 다시 헤엄치도록 풀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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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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