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수송차량 뒷문에서 돈다발이 ‘우수수’… 돈 줍는 사람들로 아수라장 된 美고속도로
지난 11월 19일 오전9시15쯤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고속도로에서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져갈 현금을 수송하던 트럭의 뒷문이 열리면서 돈 가방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돈다발이 사방으로 흩날리자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돈을 주워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이 쏟아져 운전자들이 정차하고 돈을 줍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돈을 훔쳐 달아난 이들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11월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의하면, 지난 19일 오전 9시 15쯤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고속도로에서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져갈 현금을 수송하던 트럭의 뒷문이 열리면서 돈 가방이 도로에 떨어졌다. 이 충격으로 가방은 산산조각 났고 안에 들어있던 현금이 도로 위에 흩날렸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돈을 습득한 이들은 48시간 이내 반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들이 차 밖으로 나와 현금을 주워 한때 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인플루언서 데미 백비가 올린 현장 영상에는 운전자들이 허리를 숙여 돈을 줍거나 돈뭉치를 양손에 쥐고 미소 짓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발생 약 40분이 지난 후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해 운전자들을 돌려보내고 남은 현금을 회수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당시 돈을 줍고도 차 문을 걸어 잠근 채 수사당국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연인 1쌍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고속도로에 떨어진 돈은 예금보험공사와 은행 소유”라며 “소셜미디어에 찍힌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해 돈을 훔쳐 달아난 이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돈을 습득한 이들은 48시간 이내 반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 12명가량이 습득한 돈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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