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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영국 벼룩시장서 산 가짜 다이아, 알고보니 32억원짜리 진품

by ocing 2021. 11. 3.

수년 전 영국 벼룩시장서 산 가짜 다이아몬드가 알고 보니 32억 원짜리 34.19 캐럿의 진품이었다.

 



영국에서 ‘모조품’으로 알고 수년간 집안 서랍에 처박아 둔 다이아몬드 반지가 알고 보니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로 밝혀졌다고 2일(한국 시각)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노섬벌랜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집 대청소를 하다가 모조 다이아몬드 반지를 발견했다. 수년 전 ‘카부트 세일(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와 판매하는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것이었다.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모조다이아몬드가 32억짜리 진품으로 밝혀졌다 / 사진출처 : Featonby's Auction


반지가 쓸모없다고 여긴 그는 이것을 버리려고 했지만 “감정이라도 받아보라”는 이웃의 말에 경매소를 찾아 반지 감정을 의뢰했다. 피튼비 경매소에서 근무하는 경매사 마크 레인도 당초에는 1파운드 동전보다 좀 더 큰 모양의 이 반지가 모조품일 것으로 판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다이아몬드를 들고 있는 피톤비의 경매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3일동안 책상에 방치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 Featonby's Auction


그러나 며칠 후 경매사 레인은 다이아몬드 감정 기계로 이 다이아몬드가 진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 ‘모조품’은 더 정확히 감정하기 위해 벨기에 앤트워프의 감정 전문가에게 보내졌는데, 결과는 같았다.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 가격은 200만 파운드(약 32억 1124만 원) 가치를 지닌 34.19캐럿 HVS1 다이아몬드로 판명됐다.

5년간 경매사로 활동한 레인은 “여태껏 본 다이아 중 투명도, 색상, 중량 등 최고 품질을 갖췄다”고 했다.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이달 30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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