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6일 연휴될까…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는9월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 되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이 연휴로 이어진다.

8월 25일 대통령실에 의하면 최근 대통령실은 여당의 제안을 받고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여론과 경제 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방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시 공휴일을 발표하는 것이 됩니다.

여당과 정부가 이번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은 경기 진작 효과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6일간의 황금 연휴가 주어지면 국민들이 관광, 여가 활동, 쇼핑 등으로 국내에서 소비 활동을 벌여 가라앉은 내수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마침 기업이나 각급 학교 중 다수가 이미 10월 2일을 재량 휴무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학부모나 경제계의 반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상당수 국민들도 이미 10월 2일에 연차 등을 내 연휴로 쓰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분위기도 정부가 이번 방안을 검토하게 된 배경입니다.

 

이번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4~6일 휴가를 낼 경우 최장 2주간의 휴무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관광 업계 등에서는 황금 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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