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아나운서 출신 17살 연하 조은정과 결혼…"혼인신고 마쳤다"
배우 소지섭(43세)이 아나운서 출신인 17세 연하 조은정(26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4월 7일 법적인 부부가 됐다.
4월 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하며 4월 7일 혼인신고를 마치므로서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51k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조용히 치렀다"라고 했다. 이 커플의 결혼식은 소규모 비공개 예식이나 스몰웨딩이 아니라 가족들끼리만 식사하며 인사하는 정도로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소속사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하여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 이 두 사람은 조은정이 SBS-TV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하던 지난 2018년 처음 만났다. 소지섭은 당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이후 지인과의 모임 자리에서 친분을 나누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5월 두사람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서 2018년 6월까지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배우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2004)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주군의 태양'(2013), '내 뒤의 테리우스'(2019)와 영화로는 '영화는 영화다'(2008), '오직 그대만'(2011) '회사원'(201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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