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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에 팔렸었던 도자기가 알고보니 淸황제가 극찬했던 '보물'

by ocing 2020. 7. 15.

불과 7만 원에  팔렸었던 도자기가 알고 보니 淸황제가 극찬했던 '보물'…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109억 원에 낙찰 

사진출처 : 동아일보 / 소더비 경매에 부쳐진 화제의 도자기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에 불과 56달러(약 6만 7500원)에 팔렸던 도자기가 놀랍게도 중국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극찬했던 ‘보물’로 드러나 무려 908만여 달러 (약 109억 5500만 원) 에 팔렸다.

7월 13일(현지 시간) CNN의 보도에 의하면 경매회사 소더비의 7월 11일 경매에서 유럽의 한 80대 할머니의 집에서 꽃병으로 쓰이던 중국 도자기가 무려 908만4486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화제의 도자기는 1954년 런던 경매장에서 56달러,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1500달러(약 181만 원)에 팔린 적이 있다.   다시 그해 말 101달러에 거래됐다.  이 도자기를 소유했던 할머니는 도자기를 비롯해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물건들의 가치가 궁금해 암스테르담의 한 예술품 감정가를 집으로 초대하며 이 화제의 도자기가 진가를 드러냈다.

이 도자기는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 (재위 1736∼1796년) 시절 당대 중국 최대의 청자 제작지 저장성 룽취안요(窯)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제의 도자기 기록은 1742년 중국 황실 기록 보관소에 남아있으며 특히 건륭제는 이 도자기를 걸작이라고 칭찬했다고 전해져 왔다.

사진출처 : 소더비 홈페이지 캡쳐 / 소더비 경매에 부쳐진 화제의 도자기

건륭제는 청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이룩한 황제로서 재위 당시 만들어진 보물들이 자주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2011년 건륭제의 열병 의식을 묘사한 두루마리 그림 ‘건륭대열도’ 4권 중 ‘행진’ 부분이 프랑스 툴루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2210만 유로(현재 302억 원)에 낙찰됐으며 2010년에는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건륭제 때 만든 호로병 모양 도자기가 2억 5266만 홍콩달러(현재 기준 393억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그리고 같은 해 영국 런던에서 발견된 건륭제 시대 꽃병이 무려 6800만 달러(현재 기준 819억 원)에 거래되어서 당시 중국 공예 경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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