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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國을 발칵 뒤집은 아기 연쇄살인마…친절이라는 탈을 쓴 간호사

by ocing 2020. 11. 12.

英國을 발칵 뒤집어 놓은 아기 연쇄살인마는 알고 보니 친절한 얼굴의 탈을 쓴 두 얼굴의 간호사로 밝혀졌다.

영국 한 병원의 신생아실 간호사가 무려 8명의 아기를 살해한 매우 놀랍고도 무시무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생아실에서 아기 8명을 살해하고, 10명의 아기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의하면 간호사인 루시 렛비(30·여)는 지난 2015~2016년 체스터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8명을 살해하고, 10명의 아기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11월 11일(현지 시간) 기소됐다.

 

 

사진출처 : 루시 렛비 페이스북

 

2017년 체스터 병원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신생아 사망률이 다른 해보다 평균 10% 더 높게 나타난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체스터 병원에선 지난 2013년 2명의 아기가 사망했지만, 2015년 4배로 늘어 8명의 아기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망한 아기들의 팔과 다리에는 특이한 얼룩도 남아있었다.

다만, 수사당국은 렛비가 신생아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무엇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2013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렛비는 신생아들을 위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간호사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렛비는 2011년 체스터 대학교 아동 간호학 과정을 수료하기 전 체스터 병원에서 수련생으로 3년간 근무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신생아들을 위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간호사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루시 렛비 페이스북



렛비의렛비의 범행 소식에 그의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렛비의 친구라고 밝힌 A 씨는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할 아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른 친구 B 씨 역시 “뉴스를 보고 너무 놀랐다.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렛비의 가족을 잘 안다는 C 씨도 “렛비와 그의 가족들은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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