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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망 전세계 2위 브라질 리우해변에선, 여전히 ‘노 마스크’ 북새통

by ocing 2020. 12. 22.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풍광 좋은 이파네마 비치가 여름의 열기로 넘친다. 


북반구는 21일이 일 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冬至)이지만, 남반구는 이날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하루 전인 20일(현지시간) 이파네마 해변에는 여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발 디딜 틈이 없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비치에서 사람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수많은 사람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리우시 당국은 매년 각 해변에 200만 명 이상이 모여 벌이는 새해 전야 행사를 취소했다.  
또 인파가 너무 많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해안가 인근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하지만 당국의 이 같은 조치도 소용이 없었다. 

외신을 통해 송고된 사진 속에서 이곳은 코로나 19가 아예 없는 세상이다.  
이 수많은 사람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모이면 코로나 19의 확산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지만,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없다. 

SBS뉴스 유튜브 캡쳐



 

심지어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 19 백신 무용론을 펼친다.  

산토스 해변에서는 지난 5월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거부하면 100 헤알(약 2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가 아예 없거나, 목에 걸기만 하고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브라질 특유의 해수욕 문화때문이기도 하지만,  
바이러스를 “약한 독감”이라고 부르며 가볍게 치부해 온 자이르 보우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SBS뉴스 유튜브 캡쳐

 
심지어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 19 백신 무용론을 펼친다.  
보우 소나로 대통령은 자신은 백신을 맞지 않겠다며 "화이자는 계약서에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만약 백신을 맞고 악어로 변한다면, 그건 여러분이 책임질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19일 그는 "코로나 백신을 서둘러 구매하고 접종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브라질에서 코로나는 곧 종식된다"고 주장했다. 

12월 19일 기준 브라질 내 확진자는 721만여명으로 집계
  

하지만 최근 브라질의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치명적인 2차 재확산의 양상을 보인다.  
12월 19일 기준 브라질 내 확진자는 721만여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8만 6356명으로 최다를 기록 중인 미국(32만 3404명) 다음이다. 

SBS뉴스 유튜브 캡쳐

 

<관련 유튜브 영상>

youtu.be/yiJ9dJrj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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