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자신의 집 마당에 침입해 반려견을 공격하려는 곰을 맨손으로 내쫓았다.
6월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브래드버리에 사는 17살 헤일리 모리니코는 지난달 5월 31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반려견들이 짖는 소리를 들었다.
평소와 달리 맹렬하게 짖는 소리였다.
모리니코는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소리를 따라갔다. 그곳에선 믿기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미 곰이 아기 곰 두 마리와 함께 헤일리의 집 뒷마당 담장에 올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를 본 반려견 세 마리가 곰 가족을 쫓아내려는 듯 담 쪽으로 달려들었다.
아기 곰들은 달아나 버렸지만 어미 곰은 담 위에서 반려견에게 반격을 가했다.
어미곰은 반려견 중 까만 대형견을 앞발로 세 차례 공격했다.
이어 소형견이 달려들자 이 개를 낚아채려 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초인적인 힘으로 반려견들을 구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했다.
반려견들이 짖는 소리에 마당으로 뛰어나온 헤일리는 곧바로 어미 곰을 향해 달려가 소형견을 구하고 맨손으로 곰을 밀어냈다.
그 바람에 담 위에 있던 곰은 담 바깥 이웃집으로 떨어졌다.
모리니코는 곧바로 반려견들을 데리고 몸을 피했다.
모리니코는 "당시 내 머릿속에는 반려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모리니코의 어머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아이가 초인적인 힘으로 반려견들을 구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했다.
급박했던 당시 영상은 폐쇄회로(CC)TV에 모두 촬영됐고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모리니코는 손가락과 무릎을 살짝 다쳤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우연히 마주친 곰과 맞서는 것은 상당한 위험한 일”이라며 “소음기나 호루라기 등을 사용해서 곰을 내쫓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리니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엔 반려견들이 다른 개나 다람쥐를 보고 짖는 줄 알고 나가봤다”며 “반려견들을 지키기 위해 곰과 싸웠다”고 말했다.
모리니코는 “처음 곰을 봤을 때 우스꽝스럽게 생긴 개인 줄 알았다”며 “어미 곰을 세게 민 게 맘에 들지 않았지만, 곰이 반려견 중 가장 작은 개 발렌티나를 낚아채 가려 해서 곰의 눈을 똑바로 보며 달려들었다”고 했다.
이 영상은 40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놀랍고 무섭다” “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는 “우연히 마주친 곰과 맞서는 것은 상당한 위험한 일”이라며 “소음기나 호루라기 등을 사용해서 곰을 내쫓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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