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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쿵푸 고수가 격투기 팬에 30초 만에 3번 다운당하고 기절

by ocing 2020. 5. 27.

中國의 쿵푸 고수가 격투기 팬에게 30초 만에 3번 다운을 당한 후 기절해서 망신을 당했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중국의 전통무술 쿵푸의 대가로 알려졌던 한 남성이 아마추어 격투기 애호가와의 대결에서 30초 만에 3차례나 다운을 당한 후 KO 당해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글로벌타임스, 에포크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의하면,  지난 5월 17일 중국에서 ‘쿵푸 마스터’로 불리는 마바오궈(馬保國·68)가 아마추어 격투기 애호가인 왕칭민(王慶民·50)과 산둥성 쯔보(淄博)에서 대결을 했다고 한다.

이 날을 가진 마바오궈는 오행(五行)의 흐름에 맞춰 48개 동작을 주로 사용하는 ‘혼원형의태극문’(渾元形意太極門)의 창시자라고 알려졌다.

의기양양하게 무대에 오른 마바오궈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4초 만에 왕칭민의 주먹에 안면을 맞고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지만 다시 3초 만에 안면 강타를 허용해서 다운됐다.  이어서 재개된 대결에서도 불과 5초를 넘기지 못하고 넉다운 당한 후 결국에는 의식을 잃었다.

이날의 경기 시간은 심판이 시합을 정지-재개 하며 지연된 시간을 포함해 승부가 결정 나기까지 다 합해야 3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마바오궈는 망신을 당하고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는 경기 후 “내가 상대의 코뼈를 부러뜨릴 수 있었는데 코앞에서 주먹을 멈췄다.  상대는 그것도 모르고 내게 주먹을 날렸다.”고 큰소리치면서 주장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로 확산되며 “중국 무술의 망신”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쿵푸의 멋진 몸놀림은 ‘쿵푸 판다’ 같은 영화나 소설에서만 볼 수 있다”고 네티즌이 비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칭 무술 대가라고 하는 ‘가짜 고수’들이 돈을 벌 욕심으로 사람들을 현혹 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마바오궈는 과거 유럽의 격투기 챔피언 3명과 하루 3차례 붙어 모두 이겼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그에게 무술을 배우려면 한 회에 1000위안(약 17만원)인 수업을 10번 이상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산을 본 사람들은 “중국 전통 무술을 조롱할 목적으로 의도된 영상”이거나 “가짜 고수를 내세운 사기 마케팅”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에 관해 왕칭민이 속한 체육관은 “동영상을 기획하거나 누구로부터 돈을 받은 바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경 사범대학교 스포츠학과의 자오지솅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서 “중국 무술이 일본의 유도나 한국의 태권도처럼 올림픽 종목이 되지 못한 것은 통일된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며 “쿵푸가 영광을 되찾으려면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실전에 중점을 둔 다양한 무술의 장점을 채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태극권 최강 고수와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의 충격적인 경기 영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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