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거주하고 있는 82세 할머니 윌리 머피 씨가 한밤의 침입자를 제압하고 앰뷸런스에 실어 보낸 후 이렇게 말했다.
“걔는 집을 잘못 골랐어.”
11월 24일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윌리 머피 씨는 11월 21일 오후 11시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다 누군가 다급히 앰뷸런스를 불러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머피 씨는 이 소리에 경찰은 불렀지만 문은 열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밖에서 소리치던 남성이 갑자기 격분하며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윌리 머피 씨는 “꽤 어두웠고 집에는 늙은 나 혼자였지만 나를 봐라, 나는 매우 강하다. 그 침입자는 집을 잘못 골랐다”라고 말했다. 윌리 머피 씨는 10년 전 독학으로 파워리프팅에 입문해 2014년 세계파워리프팅연맹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할머니 보디빌더’로 ESPN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된 유명 인사였다. 지금도 로체스터 지역 YMCA에 나가 날마다 운동을 하는 머피 씨의 데드리프트 최고기록은 225파운드(102kg)다. 이 것의 무게는 웬만한 성인 남성들도 들지 못하는 상당한 무게다.
문이 열리자 윌리 머피 씨는 가까이 있던 테이블로 침입자를 때려 눕혔고 이후 윌리 머피 씨는 일어서려는 침입자의 얼굴에 샴푸를 통째로 부었고 이어서 윌리 머피 씨에게 빗자루로 두들겨 맞은 침입자는 이제는 침입한 집에서 달아나려 사투를 펼쳤다.
윌리 머피 씨도 그 침입자를 끌어내려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끌어낼 수 없었다며 “그 사람은 데드웨이트(더 이상 들 수 없는 무게)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 사이 윌리 머피 씨가 불렀던 경찰이 집으로 도착해 침입자는 소원대로 앰뷸런스에 실려갔다. 출동한 경찰들은 윌리 머피 씨의 초동대응을 칭찬하며 집 앞마당에서 윌리 머피 씨와 기념 셀카를 찍고 갔다. 윌리 머피 씨는 “이 이야기가 모든 연령 특히 자신의 동년배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참고 : <우리나라에도 보디빌더 "몸짱 할머니" 76세 임종소 할머니가 있다>
구릿빛 피부, 탄탄한 근육, 동안 얼굴
보디빌더 계의 신흥 강자가 떴다!
그녀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종소 선수인데 올해 76세이며 제25회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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