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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 떨어진 어린 딸 구한 이집트의 '슈퍼맨 아빠'

by ocing 2020. 1. 30.

오늘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인데 내용인즉 철로에 떨어진 딸의 목숨을 구한 이집트인 아빠의 용기에 관한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28일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철로 구석에서 한 성인 남성이 어린 딸을 끌어안고 바짝 누운 채로 기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장면이 담긴 약 15초짜리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쳐

화면을 보니 이 두사람은 몸을 조금만 세우거나 옆으로 몸을 돌리기만 해도 달리던 기차와 부딪힐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동영상에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고 안타까워하는 소리도 담겨 있다.

트위터에서는 "딸을 구한 슈퍼 영웅",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 등 아빠인 50대 남성을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집트 매체인 "이집트 투데이"는 이 동영상은 지난 1월 27일 아침에 이집트의 동북부 도시 "이스마일리아"의 기차역에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동영상 화면 캡쳐

  
딸이 실수로 기차역 철로에 떨어지자 아빠가 딸을 구하려고 철로에 뛰어내린 뒤 딸을 안고 몸을 숙였다.   이후, 불과 몇초 후에 기차가 딸이 떨어진 지점에 진입했고 아빠는 떨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딸을 안고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히도 부녀 모두가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부녀의 나이 중에 아빠의 나이는 50대이고 딸은 13∼14세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다시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차역 철로 주변에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마일리아 기차역의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딸을 구한 남성이 칭찬을 받고는 있지만 오히려 딸이 철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라고 주장을 했다.

<본 글과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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