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핫뉴스

[핫뉴스 : 블랙아이스] 겨울철 도로의 복병 ‘블랙 아이스’…“영상 기온에도 방심은 절대 금물”

by ocing 2019. 12. 15.

“남편이 사고가 난 순간 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소리를 지르면서 ‘불이 난다’고 했어요.”

< 14일 오전 발생한 상주 - 영천 간 고속도로의 블랙아이스 사고 현장 보도 : YTN>

 

 12월 14일 (토)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 곡선 구간에서 블랙 아이스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한편, 비슷한 시간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같은 고속도로 하행선에서도 역시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블랙아이스로 인해 12월 14일 오전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이날 다른 장소인 충청북도에서도 블랙아이스 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5시 28분께 영동군 심천면 4번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넘어지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A(60)씨 등 2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오전 8시 20분께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도로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충북경찰청은 14일 오전 충북에서만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총 22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상주-영천 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전문가들은 '도로 위 암살자'인 블랙아이스 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결빙 의심 구간을 최대한 미리 파악하고 그곳에서 속도를 꼭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겨울철 영상 기온이라고 해도 교량이나 산기슭, 터널 등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은 일반도로보다 기온이 3도가량 낮기 때문에 얼음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요즘 도로는 산을 깎고 교량을 이어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가 생길 수 있는 지역이 과거보다 많아졌다"며 "고속도로 교량 커브 구간 등을 주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 아이스가 깔린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제동 거리가 최고 9배까지 길어진다"며 "급제동, 가속, 핸들 조작을 하지 말고 저속으로 위험 구간을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송영석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부장은 "당국이 교량이나 터널, 산기슭 인근 도로에 운전자에게 결빙 위험을 알리는 표시판을 적극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블랙 아이스 빈발 지역 도로에는 열선을 깔거나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1/22 -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핫뉴스] - [HOT NEWS] 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이 고가의 포르쉐와 '쿵'…수리비만 무려 1억5천만원

 

[HOT NEWS] 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이 고가의 포르쉐와 '쿵'…수리비만 무려 1억5천만원

운전면허 없이 음주로 만취가 된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던 고교생이 값비싼 수입 자동차인 포르쉐를 들이박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11월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광주 서구 유덕동..

powerfood.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