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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에 욕설 논란 : "인간 같지도 않은 XX"라고 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by ocing 2020. 1. 14.

지난 1월 1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아주대학교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하는 과거 대화가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MBC뉴스데스크 캡쳐 / 욕설을 들은 이국종 교수 


이 날 MBC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유희석 의료원장은 이국종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라며 욕설이 담긴 막말을 한다.

이어서 유 원장이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고 말하자 이국종 교수는 "아닙니다. 그런거"라고 답을 한다.

사진출처 : MBC뉴스데스크 캡쳐 / 욕설을 한 아주대 의료원장 유희석

 

문제가 된 녹음파일의 정확한 대화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이 아닌 수년 전에 외상센터와 아주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 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중증외상환자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한 바가 있었다.

이  MBC 보도를 실은 인터넷 기사가 나간 지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댓글이 2천여개나 달렸다.   물론 댓글의 대부분은 이국종 교수를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이 보도에서 MBC는 이국종 교수가 "인력충원", "닥터헬기 사업", "병상 문제 " 등의 이유로 아주대 병원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MBC뉴스데스크 캡쳐 /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는 이국종 교수 


이에 대해 아주대병원 측은 "이국종 교수는 해군과 함께 하는 훈련에 참석 중이어서 현재 한국에 없고 병원 측은 녹음파일과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라며 말을 극도로 아꼈다.

사진출처 : MBC뉴스데스크 캡쳐 / 현재 해군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 

한편, 이국종 교수는 지난달 12월 15일부터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과 함께 태평양 횡단 항해 해군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훈련은 오는 1월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쳐, 이 XX야"…누가 왜? (2020.01.14/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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