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고 움직이는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1월 17일(현지시간)에 폐렴이 주요인이 되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는 올해로 27세이다.
그의 신장은 67.08㎝이며 몸무게는 불과 6㎏ 밖에 되지 않았다.
참고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과 의사회의 '표준성장표'에 의하면 생후 6개월된 남자아이의 표준 키와 몸무게가 각각 67.6㎝와 7.9㎏이다.
1992년 10월에 태어난 마가르는 2010년 10월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기네스에 의하면 마가르의 아버지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너무 작아서 손바닥만 했다. 목욕시키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가르는 54.6㎝의 네팔인 찬드라 바하두르 당이가 발견돼 기네스 기록서 한동안 밀려나 있었으나 2015년 당이가 죽은 후에 다시 기네스북의 타이틀을 찾았다.
사실 기네스북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람(비이동 부문)'이라는 기록에는 2012년 키가 59.93㎝에 불과한 필리핀인 "준레이 발라윙"이 등재됐었지만 "발라윙"은 혼자 서거나 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마가르는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그동안 12개국 이상을 여행했고 특히, 유럽과 미국의 TV에도 출연했다.
그동안 네팔 관광 당국은 "마가르"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이 있는 나라 네팔에 사는 가장 작은 사람'으로 묘사를 하며 관광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게 했다.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에서 부모와 함께 살던 마가르는 최근 폐렴으로 병원 생활을 반복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북 편집자는 마가르의 사망을 애석해 하며 "마가르의 인생은 보통 사람들에게 맞춰진 세상에서 도전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키가 인생의 많은 것을 성취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마가르가 세상을 떠난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작고 움직이는 사람' 의 기네스북 타이틀은 콜롬비아인 에드워드 니뇨 헤르난데즈(34)에게로 돌아가게 됐다. 헤르난데즈의 키는 70.21㎝라고 기네스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유튜브 : "세상에서 가장 작고 움직이는 사람" 키67cm 네팔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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