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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세계 조립가구 업체), 서랍장에 깔려 숨진 아이 유족에 536억 배상하기로

by ocing 2020. 1. 7.

세계 최대 조립가구 업체 이케아의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깔려서 숨진 2세 남자아이의 유족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월 6일 (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케아의 32㎏짜리 말름(MALM)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그 서랍장 밑에 깔려 안타깝게 숨진 2세 남자 아기 "요제프 두덱"의 부모에게 이케아가 4600만 달러(약 536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요세프 두덱"의 부모는 2018년 말름 서랍장이 넘어질 위험성이 있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이케아가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며 이케아를 상대로 고소했다. 

사진출처 : PEXELS

 

실제로 이케아는 2016년 말름 서랍장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제품을 리콜했었다. 2017년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의 자료에 의하면 말름 서랍장 사고로 인하여 미국 내에서 아동이 무려 5명 숨졌고 90여 명의 어린이가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름 시리즈 서랍장은 3단부터 6단까지 있으며 2017년에 290만 개가 리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세프 두덱"의 부모는 배상금 중 100만 달러를 제품 안정성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부모 모임(Parents Against Tip-overs)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케아(IKEA)는 성명서에서 "어떠한 합의도 이처럼 비극적인 사건을 바로 잡을 수 없지만 그래도 소송이 마무리된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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