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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손자의 아이디어가 문 닫을뻔한 가업 살렸다 : 100배 넘게 키운 비결

by ocing 2020. 1. 26.

부모 세대가 오랫동안 쌓아온 경륜과 기술에다가 자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해서 가업으로 이어 온 사업을 더욱 더 크게 일으키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 화제의 자녀들은 요즘 소비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게 뭐냐" 하는 것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찾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 사례 1  :  지평막걸리 >

술밥과 누룩을 적절히 섞어 몽글몽글 거품이 올라오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막걸리가 익어갑니다.  한때 사양산업 취급에 10년 전 문을 닫을 뻔했던 양조장을 이어받은 것은 가업 3대 손자였습니다.

사진출처 : SBS / 지평주조 


김기환(지평주조 대표)는 "제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다가 저희 아버지께서 젊었을 때 한평생 바치셨던 양조장에서 일해보는 게 재밌을 것 같아서…" 라면서 가업에 뛰어든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저희 제품을 정말 생각하지 못한 만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이랑 막연하게는 우선 소통을 좀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라고 말하면서 매출 향상의 경과에 대해서 말을 했다.

"지평주조"는 100년 가까운 가게 역사가 담긴 제품 스토리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복고'를 찾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고 직원 3명, 연 매출 2억 원이던 가업을 100배 넘게 키웠습니다.

사진출처 : SBS / 지평주조 

 

< 사례 2  :  비앤테일러 양복점 >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던 맞춤 양복으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부자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 SBS / 비앤테일러 


박정열 (비앤테일러 대표) 는  "1990년대에 접어들다 보니깐 기성복이 더 활성화되면서 맞춤 양복이 줄어들고 있어서, 과연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러한 맞춤 양복점은 외환위기로 인해 폐업 직전까지 갔었지만 꿋꿋하게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고수하며 버틴 것이 어느덧 5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제 맞춤 양복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이 주 고객입니다."라고 말한다.

박대표의 아들 박창우(비앤테일러 이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런 것들은 손으로 이뤄지지 않는 이상, 할 수가 없는 일이구나.  거기에 대한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 지금 저희한테 오고 계시고,  저는 그것을 많은 분들한테 알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SBS / 비앤테일러 



위의 사례들 처럼 단순하게 할아버지 또는 부모들 세대로 부터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다가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더해 100년 가게를 꿈꾸는 가업 신세대들의 도전이 뜨겁습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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