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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정주부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by ocing 2020. 2. 28.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흡연이 폐암의 원인 중 약 70%을 차지할 만큼 금연이 폐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폐암 유병률이 정상인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20년 정도 금연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금연을 빨리 할수록 폐암 발생 위험도는 더욱 떨어진다. 또 한편으로는 간접흡연 피해도 야기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금연을 당장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흡연을 하지도 않는 가정주부들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 출처 : TV조선 뉴스 유튜브 캡쳐

주요 요인은 바로 환기가 안 되는 주방에서 요리하기 때문인데 이런 환경은 가정주부가 폐암 걸릴 위험을 1.5~5.8배 높게 만든다.  

최근에 발표한 대한폐암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에서 요리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높았고, 거의 환기가 되지 않는 곳인 경우에는 무려 5.8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도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곳에서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주부들이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엔 PAH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발암성 물질로, 폐와 호흡기에 매우 치명적이다. 그래서 폐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름으로 튀기거나 구울 경우에는 더욱 더 위험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가정 주부들의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 출처 : TV조선 뉴스 유튜브 캡쳐


수치로 살펴 봐도 실제로 여성의 폐암 발생률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폐암 증가율은 남성(1.4%)보다 여성(5.4%)이 훨씬 높았다.  놀라운 것은 여성 폐암 환자의 87%는 평생 한 번도 흡연한 경험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환자들 중에는 50대 그리고 60대 중년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주부들은 수십년 동안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에 노출됐을 거란 분석이다.

사진 출처 : TV조선 뉴스 유튜브 캡쳐


세계 보건기구(WHO)도 요리할 때에 발생하는 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도 음식을 조리할 경우에는 반드시 후드 장치를 켜고, 그와 동시에 창문을 열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어서 전문가들은 조리가 끝난 뒤에도 15분~ 30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야 하며 마스크를 쓰고 조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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