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로나19"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

1. 진해 "군항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사람들!!!

"제발 벚꽃 보러 오지 마세요" 호소에도…전국서 사람 몰려드네요 ???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주민들은 "제발 꽃을 보러 오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축제까지 취소했지만,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서입니다.

창원시가 "진해군항제"를 취소한 건 58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jtbc 유튜브 채널 화면 캡쳐

창원시 진해구 관문인 안민터널 앞에는 군항제가 취소됐으니 방문을 자제해 달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런 현수막이 벚나무를 따라 시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국내외 여행사 2만여 곳에는 방문을 자제해 달란 편지까지 보냈습니다.

창원시장은 "정말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내년에 두 배로 더 멋진 축제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눈앞에 닥친 문제는 축제를 취소해도 오는 사람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 벚꽃 명소인 진해 경화역에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400만 명이 찾은 만큼 시민들은 걱정이 앞서고 있는데 창원시의 한 시민은 "진해는 골목골목이 아름다운 벚꽃이 피기 때문에 상춘객들이 어디를 왔다 가시는지 전혀 알 수가 없거든요."라고 말합니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자면 경남 양산 원동마을과 전남 광양 매화축제도 취소했지만 예년에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를 취소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해당 지자체들은 방역을 최대한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수만 명씩 몰리면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워, 지자체들과 방역 당국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 인파 '북적'…주지사 "단순한 방학 아닌데"

미국도 요즘 "코로나 19"로 비상이 걸렸는데 플로리다 일부 해변에는 여전히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염 예방 차원에서 학교와 식당 등이 문을 닫게 되자 오히려 사람들이 해변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사람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주지사는 "지금 상황은 단순한 방학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jtbc 유튜브 채널 화면 캡쳐

요즘 플로리다 주 해변은 화창한 날씨에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이는 학교와 식당, 극장 등 각종 시설들이 문을 닫자 사람들이 폐쇄되지 않은 해변을 찾아 나왔기 때문입니다.

플로리다 해변에서 한 방문객은 "코로나 19가 젊은 사람들한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정부 방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젊은이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 조정관 데보라 벅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젊은 환자들이 심한 증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방학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 19" 확산에도 해변으로 사람들이 몰리자 시 정부 차원의 해변 폐쇄 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와 포트 로더데일, 탬파 해변 등 유명 해변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플로리다 주는 10명 넘게 해변으로 몰려가지 말라는 권고만 했을 뿐 주정부 차원의 해변 폐쇄 명령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진해 군항제 관련 뉴스 : jtbc 유튜브 동영상>

 

<플로리다 해변 관련 뉴스 : jtbc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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