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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101세 노인이 완치되어 화제가 됨…“모두에 큰 희망”

by ocing 2020. 3. 29.

이탈리아에서는 101세 노인이 완치되어 화제가 됨…“모두에 큰 희망” 


가장 세계에서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에서 101세 노인이 코로나 19 확진자에서 극복하여 완치됐다고 3월 26일(현지 시간) 독일 dpa통신 등이 보도를 했다.

사진출처 : 뉴스시스


이 화제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해안 도시인 리미니에 사는 남성 P씨(101)이다.   P 씨는 스페인 독감 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최소 5000만 명이 사망했던 시기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주에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가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했다.  리미니 부시장인 "글로리아 리시"씨는 “P 씨의 완치 소식은 지금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야기다.  모든 이탈리아인들에게 희망을 준다”라고 밝혔다.

지금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아주 심각하다.  3월 27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8만 589명, 사망자는 8,215명을 기록 중에 있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사망자 숫자뿐만 아니라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무려 10.2%로 세계 최고이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사망자가 대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일일 5,000~6,000명 대의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발원지’인 중국(8만 1342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최고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며, 독일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경제대국으로 꼽히고 있는 위상이 무색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가 큰 것이다.  P 씨가 거주하고 있는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롬바르디아주 다음으로 많은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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