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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400채를 소유한 93년생 中國 여성 건물주 화제

by ocing 2020. 5. 14.

[화제] 빌딩 400채를 소유한 93년생 中國 여성 건물주 화제 


누구나 그려 보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그 꿈을 27세에 실현한 중국 여성이 있다. 
중국의 한 유튜버가 웨이보에 올린 93년생 27살 여성 건물주 영상이 중국 이달 초부터 내내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 : 바이자하오


중국의 장터자(张特价)라는 이름을 가진 유튜버는 직업체험 전문 유튜버로 이번 영상을 '건물주' 체험으로 제작했다.  장터자는 중국 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에서 한 여성 임대업자가 올린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그녀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그녀는 광저우(广州)의 빌딩 400채를 소유하고 있는 93년생의 젊은 여성으로 임대업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올린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중국 네티즌들의 엄청난 관심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빠르게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사진출처 : 바이자하오


그녀의 부동산은 주로 광저우 바이윈취(白云区)에 밀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1선 도시인 광저우는 집값이 매우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광저우에서는 30평방미터 원룸 가격이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수준이다.  따라서 건물 1채당에 300가구로 치면 약 3억 위안(약 520억원), 400채면 무려 1,200억 위안(약 20조원)이 된다.  그녀는 빌딩 1채 당 50~60만 위안(약 1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녀가 금수저가 아닌 '자수성가'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대학을 다니던 시절부터 부동산 매매를 시작해 인테리어, 임대를 통해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바이자하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부러워하면서도, '광저우 세무서에 세금을 제대로 납부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는 등 탈세에 대한 의혹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댓글로 논란이 일자 해당 건물주로 나온 여성은 직접 상황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400채의 건물이 전부 그녀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일부는 소산권(小产权 : 제한적인 부동산 소유권)으로 되어있으며, 건물 주인에게서 건물을 통째로 임대한 후 다시 월세를 주는 방식으로 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네티즌들은 집 한 채 사기 힘든 세상에 너무 격차가 느껴진다며 절망감을 드러냈고, 도달할 수 없는 꿈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또한 일부 중국의 네티즌들은 5월 4일 청년절을 맞아 중국 청년들에게 무력감을 주는 콘텐츠라며 비꼬기도 했다.  
 
부동산 불로소득의 꿈. 투자와 투기의 기로에서 있는 중국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 부동산 열풍인 한국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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