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elpful Friends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해외토픽

중국은 1m 모자, 인도는 우산…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9 백태

by ocing 2020. 5. 3.

중국은 1m 모자, 인도는 우산…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9 백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중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에게 1m 크기 모자를 씌우고 한편, 인도에서는 양산·우산을 쓰게 하는 등 갖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들을 실천하고 있다.

4월 27일 미국 CNN에 의하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소재한 탄네르무콤 마을은 주민들에게 양산·우산 1만 개를 배포했다.  이 양산과 우산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서로 1m 정도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 배포한 것이다.

이 마을의 촌장인 죠티는 "코로나19의 구름이 곧 걷히길 희망하면서 다가올 여름 햇빛도 가리고, 비도 막는 동시에 거리도 두자"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msn 뉴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3학년 학생들에게 고대 관모를 모방한 1m 날개가 달린 수제 모자를 쓰게 했다고 한다.

이 모자는 고대 송나라 때 관리들이 착용한 관모와 유사하다.  홍콩대학 역사학자 쓰이릭항에 의하면 이 관모는 초대 송나라 황제가 관리들이 서로 귓속말을 나누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 모자를 쓰라고 지시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사진출처 : 동아닷컴


이 수제모자를 쓰게 하는 것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유다.

이안 람춘분 홍콩 교육대 유아교육학과 부학장은 "어린 학생들이 이런 모자를 쓰고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걸 보면서 물리적으로 더 거리를 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람 부학장은 "줄을 설 때나 친구와 이야기할 때 발자국 그림을 이용해 적당한 거리를 두도록 가르쳐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전에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1m가량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본 글과 관련이 있는 이전 글 읽기>

2020/04/15 -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해외토픽] - 인도에서는 봉쇄령 어긴 외국인들에게 반성문 500번 쓰도록 하는 벌칙

2020/03/21 - [건강] - 아직도 "코로나19"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

2020/03/01 -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핫뉴스] - 코로나19 확산으로 억울한 코로나 맥주

2020/02/17 -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해외토픽] - ‘유리창 너머 키스’ 감동, 중국 예비부부의 사연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