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보형물’ 덕에 목숨 건져 : 가슴에 총 맞은 30대 여성
가슴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은 30대 여성이 있는데 알고 보니 ‘실리콘 유방 보형물’ 덕에 목숨 건졌다.
캐나다의 한 여성이 가슴에 총알을 맞고도 실리콘 가슴 보형물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지난주 영국 의학 학술지 SAGE 의학저널에 실린 30세 여성의 총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 사건은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여성은 흉부에 총을 맞은 채 제 발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왔다. 총에 맞은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를 치료한 외과의사 맥 에비뉴는 “이 여성은 말을 하고 있었고, 의료진들은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검사 결과 총알이 들어간 부위는 왼쪽 가슴에 상단 부분이었지만 총알이 발견된 부위는 오른쪽 가슴 아래 갈비뼈 부분이었다
에비뉴 외과의사는 “총알은 먼저 왼쪽 가슴 피부를 뚫고 들어간 후 오른쪽 가슴으로 방향을 틀어 오른쪽 갈비뼈를 부러뜨렸다”며 “가슴 보형물이 총알 진행 방향에 변화를 일으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비뉴는 “왼쪽에는 심장과 폐가 있기 때문에 총알이 그대로 들어갔다면 훨씬 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이지에 의하면 "실리콘 유방 보형물"이 생명을 구한 사례는 가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례와 같이 총알의 궤도를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편 총상을 입은 캐나다 여성은 시내에서 길을 걷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총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에서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도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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