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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놀래킨 日本 '스마일 마스크' : 언뜻 보면 깜빡 속는다

by ocing 2020. 9. 2.

언뜻 보면 깜빡 속아 넘어가서 이 마스크를 본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日本 '스마일 마스크'

일본 우에노에 있는 할인매장 타케야 소속 직원이 스마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앙일보]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시대에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모습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미소’다.  그러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친절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서비스 업종의 고민도 깊어져만 간다. 
    
그런 와중에 "어떻게 하면 마스크를 쓰면서도 미소로 고객을 대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한 일본업체가 있었다.  일본 우에노의 한 상점은 이런 고민을 아이디어로 해결했다.  그 아이디어는 치아가 보이도록 활짝 웃는 입이 그려진 마스크를 전 직원이 착용하고 손님을 응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영국 매체인 메트로 등 외국 통신 매체들은 전 직원이 ‘스마일 마스크’를 착용한 우에노에 있는 할인점 타케야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이들의 보도에 의하면 이 매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고객을 위해 웃고 있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 ‘스마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 이야기했다.  

스마일 마스크를 착용한 타케야의 남녀 직원의 모습 [중앙일보] 


   
이 ‘스마일 마스크’는 매장 직원들이 서로의 힘을 합쳐 만들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직접 마스크에 웃는 입을 그려 넣었지만 위생과 완성도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서 곧바로 폐기 처분했다.   그 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과 같은 웃는 사진이 프린트된 마스크를 완성해 냈다.   
 
이 웃는 사진의 주인공은 타케야 매장에서 일하는 남녀 직원들이다.   여성용‧남성용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서 남녀 직원의 웃는 얼굴을 각각 사진 촬영한 후 마스크에 프린트할 위치를 꼼꼼하게 정했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도 잘 조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렇게 3주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나온 마스크를 본 직원들의 반응은 좋았다.  이 마스크 착용 전에는 온종일 웃다 보면 얼굴 근육이 아파지는 고충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 마스크를 쓴 이후로는 고충이 사라졌다.  이런 긍적적인 효과 때문에 이 마스크가 유니폼에 영구적으로 추가되어야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마일 마스크를 착용한 타케야의 두 직원의 모습 [중앙일보] 


    
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객 대부분은 이 마스크를 반기면서 직원들에게 함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고객에게 웃음을 유발해 즐거움도 주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이 마스크를 보고 무서워하거나 놀라는 고객들도 종종 있다.  
  
이 스마일 마스크에 대한 구입 문의가 잇따르자 타케야는 대중에게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타케야의 직원들이 착용하는 스마일 마스크 [중앙일보] 



한편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게 되자 미국의 서비스 업종에선 눈으로 웃는 미소(smile)와 응시(gaze)를 합성한 신조어 ‘스마이즈(smiz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쉽게 말해 눈웃음을 만드는 것이다.  이 눈웃음을 만드는 방법은 이마와 눈 주위 근육을 눈동자 쪽으로 집중시키고 광대뼈를 마스크 위로 올라오도록 끌어올리는 방식인데 미국의 호텔‧식당 등에선 요즘 이 같은 스마이즈 훈련법이 번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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