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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갖다 대자 불 '화르륵'…중국 랴오닝성의 이상한 수돗물

by ocing 2020. 11. 24.

중국  랴오닝성에서 '라이터를 갖다 대자 불이 붙는' 이상한 수돗물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판진(盤錦)시 다와(大窪)구의 한 마을에서 수돗물에 라이터를 갖다 대자 불이 붙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23일 중국 인민일보 등이 보도했다.  

 

 임시 수돗물 공급을 하고 있으며 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당국, 다른곳 물 끌어와 임시 수돗물 공급을 하고 있으며 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판진시의 불붙는 수돗물. 인민일보 영상 캡처

주민이 올린 관련 영상을 보면, 수돗물을 튼 수도관에 라이터를 가까이 대자 화염이 옮겨 붙었다.  

손을 씻을 때 항상 깨끗이 씻기지 않는 것 같았다.

 

수돗물 색깔은 맑지만, 수도를 열면 불이 붙는 기체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은 "손을 씻을 때 항상 깨끗이 씻기지 않는 것 같았다. 100여 가구가 모두 같은 상황이며 이런 상황은 (3~4년 전부터) 오래됐다"고 호소했다.

 

주민이 지난 여름 현지 수도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 측은 "관할 대상이 아니다"고 답했고, 자세한 원인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지역이 유명 석유저장구인 보하이(渤海)만 분지 북쪽에 있는 만큼 저장유 표면의 가스가 수돗물에 섞였을 수 있다는 추측 등이 제기됐다.

당국은 논란이 일자 합동 조사팀을 꾸려 검사 중이라며 "22일 해당 지역의 상수도 저장고와 주민용 상수도관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곳이 물을 끌어와 임시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관련 유튜브 영상>

youtu.be/ln3I-mE3w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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