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1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어쩌다FC'팀의 안정환 감독이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팀원들의 눈물과 콧물이 쏙 빠질 만큼 맞춤형 지옥 훈련을 할 것 같다.
지난 주 방송에서 안정환 감독은 제주도 땅을 밟자마자 혹독한 해변 훈련과 친선 경기를 준비해 전설들의 혼을 빼놨지만 이번 주 방송에서도 '어쩌다 FC'팀의 1승을 위해 제대로 독해진 안정환 감독은 지옥훈련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새벽부터 오름 등반을 실시했는데 이동하는 차에서 내리다 '새별오름'의 크기를 확인하고 놀란 허재는 곧바로 리턴을 시도했지만 안정환 감독에게 즉시 잡히고 만다. 결국 '새별오름'을 향해서 발길을 옮기던 허재는 “119 불러”라고 하며 엄살을 부리는가 하면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며 힘이 들다고 하소연했다는 얘기가 있다.
생각보다 가파른 '새별오름' 경사도에 체조계의 전설 여홍철은 “나 죽겠어”라고 곡소리를 냈고 배구남신 김요한 마저도 “여긴 잘못 됐어!”라며 힘들어 했다.
그리고는 어쩌다 FC 팀원들의 체감으로 히말라야에 버금갔던 오름 등반 후에는 또 다른 훈련을 했는데 이에 정형돈은 안정환 감독을 향해 “훈련 귀신이 붙었나”라고 소리쳤고 각종 반발이 빗발쳤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무한 훈련 블랙홀’에 빠진 전설들이 체력 고갈을 이겨내고 제주도에서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룰 팀은‘신제주FC’이다.
이 팀은 창단 38년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자 전원 토박이 출신으로, 어느 때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에 상대팀을 마주한 김요한은 골키퍼의 피지컬을 보고 터미네이터 같다며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고.
실제로 전반전이 끝난 후 김동현은 “20분이 1시간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격렬하게 움직이던 여홍철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한층 심상치 않은 위기가 예상된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김병현은 기상천외한 플레이로 '어쩌다FC'팀을 멘붕시킨다.
김병현은 날렵했던 용병 시절과 달리 입단 이후 허술함이 폭발해 전설들을 당황시키면서 제대로 허당 캐릭터 이미지에 못을 박는다.
이날 '어쩌다FC'은 제주도의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긴박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던 중 돌연 김병현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 갑작스런 앞차기는 기본이고 깜찍한 뜀뛰기와 허공을 향한 오버헤드 킥까지 기상천외한 플레이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 것이다.
특히 김병현의 필살기 슛에 이를 본 모태범, 이형택은 박장대소를 하며 그대로 넉 다운(Kncok down)했고 정형돈 역시 웃음을 참느라 중계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침내 안정환 감독 마저 김병현의 매력만점인 허술 플레이에 빠져들러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고 한다.
'어쩌다FC'의 을왕리 주전 멤버 김용만 마저 허술플레이어 김병현을 향해 "슬라이딩에 시차가 있더라"며 감탄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김병현이 어떤 모습으로 경기를 초토화시켰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월 1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는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 중계가 끝난 후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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